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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승일 추가 폭로 예고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추가 폭로 예고

최순실과 삼성의 관계에 대한 내용 가능성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5차 청문회가 지난 12월 22일에 있었습니다. 5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 조여옥 청와대 간호장교 대위 등이 참석하였으나,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여 이들로부터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기 위한 단서나 정보는 거의 얻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제5차 청문회에 참고인 신분에서 증인 신분으로 바뀌어 참석한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 부장이 우병우와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과의 관계를 폭로하면서 청문회의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5차 청문회의 반전

제5차 청문회에 참석하였던 노승일씨는 '모든 희생을 각오하더라도 폭로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차은택과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고, 누구인지도 모른다"라고 증언한 우병우 전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에 대해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는 고영태이며, 이를 소개해 준 사람이 바로 우병우이다. 이는 고영태로 부터 들었다." 라고 폭로하였습니다.

 

또한 우병우가 차은택에게 현직 검사장을 소개해주었고, 법률적인 도움도 받게 했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현직 검사장은 현재 대검에서 부패범죄 특별수사 단장을 맡고 있는 김기동 검사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당시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노승일씨는 위증에 대해 법적 처벌이 없는 상태였는데요. 새누리당의 장제원 의원이 노승일의 증언이 위증이 아닌지, 정말 진실되게 이야기 한 것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증인 신분으로 차은택과 우병우의 관계에 대한 증언에 대해 다시 한번 증언을 요청하였고 노승일 부장은 이를 수락하고, 증인 선서 후, 재 증언 하였습니다.

 

이 증언에 대해 차은택은 부인을 하였는데요, 결국 노승일과 차은택 둘 중에 한 명은 위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노승일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우병우의 증언 또한 거짓이 되는 것이지요.

 

 

또 다른 숨겨진 거대한 진실?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승일 씨는 5차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외에 추가로 폭로할 수 있는 내용을 더 가지고 있다고 예고하였습니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폭로 예고를 한 노승일 씨는 "저는 거대한 산과, 청와대라는 그리고 박근혜라는 거대한 산과 싸워야 한다. 그 다음은 박근혜 옆에 있는 거머리 최순실과 또 삼성이라는 곳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노승일 부장은 이처럼 이번 JTBC와의 인터뷰에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면서도 특정 인물과 기업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승일 씨는 최순실의 측근으로 일하면서 상당히 많은 비밀을 알게되었고, 이 거대한 비리와 국정농단의 증거 자료를 1년 넘도록 모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리들을 사전에 공개할 수도 있었으나, 20년지기 절친인 고영태씨가 적절한 때를 기다려 폭로해야 한다고 만류하여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밝혔다고 합니다.

 

노승일 추가 폭로 예고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이제 많은 사람들이 노승일 씨의 추가 폭로 예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폭로 예고를 언급하였는데, 이 때 최순실과 삼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번 추가 폭로 내용이 최순실과 삼성의 관계에 대한 것이 아닐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승계 등의 중요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었던 삼성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특혜 지원을 하고, 또 최씨 모녀에게 다방면으로 지원을 했던 의혹들이 일부 사실로 들어났는데, 사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커넥션이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부정부패를 알리는게 국민의 의무'라고 말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그의 바램대로 이번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