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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차 청문회 명단 공개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 사건 청문회가 한창입니다. 오늘은 3차 청문회가 열렸었지요.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는 12월 22일 5차 청문회를 끝으로 일단 앞서 예정되어 있던 청문회를 모두 마치게 됩니다. 원래 계획은 4차 청문회까지였지만, 그동안 불출석한 증인들이 너무 많이 이들 중 핵심 증인들을 따로 모아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국조특위는 오늘 5차 청문회의 일자를 확정하고,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18명은 누구일까요?

마지막으로 예정된 5차 청문회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5차 청문회는 대부분 앞서 출석을 요구한 증인들 중에 불출석한 증인 들을 대상으로 출석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예정된 가장 핵심인물로는

사건의 핵심인 최순실, 그의 언니 최순득, 딸 정유라입니다.

그리고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일명 문고리 3인방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입니다.

역시 앞선 청문회에서 불출석한 최순실 측근으로 알려진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이번 출석 요구에도 불참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1차와 2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우병우 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 또한 5차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1차 청문회와 2차 청문회 모두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자택을 비워서 요구서를 받지 않았지요. 2차 청문회 당일에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동행명령서를 발부하여 자택을 찾았지만, 이미 도망가고, 사라진 뒤였습니다. 그뒤 그의 행방이 묘연했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우병우를 잡기위해 많은 의원과 공인들이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그를 잡기 위해 내걸린 현상금 총액만 2천만원가까이 되었다는데요. 그 뒤로 그를 잡기 위한 각종 제보가 쏟아졌고, 일부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그를 추적하여 잡기 위한 팀까지 꾸려질 정도였습니다. 결국 부담을 느낀 우병우 민정수석은 특위에 연락을 취해 5차 청문회에 출석을 알렸습니다.

 

5차 청문회 증인 명단 (출석 예정 인물)

최순실

최순득 (최순실 언니)

정유라 (최순실 딸)

장승호 (장시호 오빠)

우병우 (전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우병우 전 수석 장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안봉근, 이재만,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조여옥 (청와대 간호장교 대위)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2차 청문회에 출석)

이성한 (전 재단법인 미르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