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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차청문회 증인 명단 공개

어제(12월 9일)는 역사적인 하루로 기록될 날입니다.

국민들의 염원이 국회에 전해져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탄핵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헌법 재판소 재판관들이 국민들의 바램과 현재의 시국을 고려한다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탄핵이고,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겠지요?

 

지난 12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서 1차, 2차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청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청문회 4차 증인은 누구누구인가?

이제 3차와 4차 그리고 5차까지 청문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차청문회 증인 명단도 공개되었습니다.

 

 

4차 청문회에 출석하게 될 증인들은 약 30여명으로 적지않은 인원이며, 이 인원에 추가로 참고인 자격으로 3명이 더 채택되었습니다.

 

4차 청문회 증인 중에 가장 핵심인물이 될 사람은 바로 이번 사건의 중심인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전 비서실장입니다. 사실 정윤회씨는 이번 최순실씨 비선실세 논란에 앞서 2014년에 비선실세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사건이 크게 이슈화되지 못하고 묻혀버렸습니다.

 

 

정윤회씨를 비롯하여

김상률 (전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 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 수사정보 유출 혐의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

심동섭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이규혁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형수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
정동구, 정동춘 (K스포츠재단 초대 및 2대 이사장)

이한선, 김영석, 정동구, 박헌영 등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전직 이사 등을 포함한 주요 직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한용걸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 현 세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정수봉 (대검찰청 범죄 정보기획관)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최경희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김혜숙 (이대 인문과학부 교수)

류철균 (이대 교수, 소설가)

최원자 (이대 교수)

금보아, 이혜지 등 (이대 의류학과 학생)

박기범 (대한승마협회 차장)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

등 총 30여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참고인 자격으로는

김환균 (전국 언론 노동조합 위원장)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

김준모 (전 세계일보 팀장)

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4차 청문회는 오는 12월 1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4차 청문회에서는 어떤 의혹을 파헤칠 수 있을까요?

특히 4차청문회에서는 박근혜 정부 비리의혹에 관한 조사(정윤회, 이석수, 박관천 등), 최순실씨 일가와 측근들로부터 스포츠계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 조사(이규혁 등),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있어서 정부의 불법적인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이한석, 김영석, 정동구, 박헌영 등),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 사태 조사(최경희, 김경숙, 류철균 등)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3차청문회는 오는 14일, 그리고 5차 청문회는 1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