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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2016년 생활고에 신음하는 서민경제...

올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적신호가 켜진 서민의 살림살이입니다.

 

 

당장에 사용할 생활비가 부족하여 적금을 깨고, 보험을 해지하고 있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2016년 9월까지 기준으로 6개 시중은행 기준으로 적금 중도 해지 비율은 45.6%로 2014년 44.5%, 2015년 42.6%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그나마 적금은 현재 이율이 낮기 때문에 해지를 하더라도 기대 수익 대비 손해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보다 해약에 따른 손실이 큰 보험도 해지금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상반기 보험 해지 환급금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던 지난해(상반기 14조 600억원)보다도 무려 6,700억원이나 증가한 14조 7,300억원(2015년 상반기)를 기록하였습니다.

 

예적금도 깨고, 보험을 해지해도 여전히 부족한 서민 살림이어서 그런지 장록 속에 잘 담아둔 돌반지나 금팔찌의 중고 판매 매물도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금반지의 중고 매물 건수는 2015년(1월~10월) 550건에서 2016년(1월~10월) 810건으로,

금목걸이의 중고 매물 건수는 2015년(1월~10월) 720건에서 2016년(1월~10월) 1250건으로,

금팔찌의 중고 매물 건수는 2015년(1월~10월) 530건에서 2016년(1월~10월) 1060건으로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조선, 해운 기업 구조조정이 있었던 올 하반기에 영남 지역의 금 중고거래 비중이 급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영남 지역 2016년 3월까지 영남지역의 금 중고거래 비중은 전국 거래 중 17%를 차지하였는데, 10월에는 33%까지 치솟았습니다.

 

올 한해는 정치나 경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정치, 경제 모두 자리를 잡아 서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