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금융

도널드 트럼프 재산순위는 어느정도 일까요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확정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재산순위는 미국내에서 어느정도 일까요?

 

 

그는 부동산 재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별명이 부동산 왕 이기도 하지요.

그가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주요 빌딩만 해도 어마어마 하지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트럼프 월드 타워(Trump World Tower, 72층), 높이가 229.3m에 이르는 악사 이퀴터블 센터(AXA Equitable Center), 더 트럼프 빌딩 (The Trump Building) 등등 뉴욕에 있는 초고층 빌딩만 수채를 보유하고 있고, 그 외에 시카고, 라스베가스 등지에 초고층 빌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팜비치, LA 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등을 비롯한 수 곳의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도 많은 건물들을 올렸지요.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대우 트럼프월드라는 빌딩을 90년대말 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세계 곳곳에 있는 건물 이름에 트럼프가 붙어있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지은 건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부동산과 부를 보유한 도널드 트럼프. 이제는 미국 권력의 핵심인물까지 되었는데요. 그의 재산은 실제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의 재산 순위는 세계에서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15년도에 공개한 미국내 부자 순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재산은 약 45억 달러에 달합니다. 45억 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조 1,700억원(2016년11월10일 환율 기준)에 달합니다. 그는 2015년 45억 달러의 재산으로 미국 내 재산 순위에서 12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참고로 2015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미국내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게이츠가 792억달러(약 90조 9천6백억원)로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하였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렌버핏이 608억달러(약 69조 8천3백억원)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분명 트럼프의 재산이 엄청난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또 알려진 것보다 미국내 부자 순위에서는 아주 높은 순위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미국에는 엄청난 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트럼프의 재산을 우리나라 사람 재산 순위로 따진다면 10위권에 들 정도의 재산입니다.

 

 

이 집계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바로 포브스가 집계한 재산 순위에서 도널드 트럼프 재산순위를 121위로 책정된 것에대해 트럼프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포브스가 자신의 순자산을 온전하게 평가하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자산이 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포브스는 그의 자산을 45억 달러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후보 당시 막말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었는데요. 이 포브스 경제 전문 잡지에 대해서도 한마디 합니다. 당시 트럼프는 포브스 잡지에 대해 '당신들은 나를 가급적 가난하게 보이려 노력하는 것 같다. 포브스는 파산한 잡지이며, 자신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모른다' 라고 비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