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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석희 JTBC 사장을 제거하려고 이재용을 압박한 청와대

청와대, 손석희 JTBC 사장을 짜르기 위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게 압박했나?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사건을 최초로 파헤쳐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JTBC.

 

 

아마 많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이나 정치인들, 그리고 기업인들은 비선실세였던 최순실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거나 눈치를 채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보복이 두렵기 때문에 이 사실을 차마 공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2년 전쯤에도 최순실, 정윤회 등 청와대 비선실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JTBC가 부인할 수 없는 수많은 증거들을 수집(최순실 일가의 태블릿 PC 단독 입수)한 후, 이를 방송을 통해 전국민들에게 공개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러한 JTBC가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습니다.

 

JTBC가 이 사건을 파헤치지 않았다면 방송에 공개하지만 않았다면 오늘도, 내일도, 또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또 그 수년,수십년이 흐르고도 이 사실은 세상에 밝혀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청와대는 이러한 JTBC의 사장으로 앉아 있는 손석희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업었을 것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샅샅들이 파헤쳐 터트리는데, 어떡해서든 이를 하루라도 빨리 막고 싶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언론에 따르면 청와대가 JTBC의 사장인 손석희를 자르기 위해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소식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청와대로 불려들어가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홍석현 회장에게 손석희 사장에 대해 이야기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세번이나 불러서 압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도 "홍석현 회장(외삼촌)은 부친께서도 말씀을 못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라면 압력을 피했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도 덧붙여 있습니다.

 

 

밝혀진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역시 적지 않은 파장이 일것으로 보이나, 요즘 사태를 보고 있자니, 이정도 사건은 사건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JTBC측은 청와대가 손석희 JTBC 사장을 제거하기 위해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낱 찌라시 기사 수준에 불과하며, 법적 대응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JTBC 방송은 중앙일보사에서 출자 설립한 회사로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대주주(25%)이며, 중앙일보도 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일보는 과거 삼성의 계열사였으며, 현재 독립하기는 했지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외삼촌인 홍석현이 중앙일보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관계는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