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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르재단 출연기업, 기부금기업 리스트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그룹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미르, K스포츠재단에 가장 많은 금액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재계 순위 1위인 삼성 그룹도 지난 11월 8일 삼성그룹 서초사옥이 8년만에 압수수색을 당하고,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이 출금금지를 당했습니다. 이로인해 이와 연루된 많은 기업들이 자기들도 곧 타겟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미르재단에 기부한 기업과 그 기부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지금까지 확인된 미르재단 출연기업은 어떻게 될까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들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No.

기업

출연금액 (억원)

1

삼성

204

2

현대차

128

3

SK

111

4

LG

78

5

포스코

49

6

롯데

45

7

GS

42

8

한화

25

9

KT

18

10

LS

15

11

CJ

13

12

두산

11

13

한진

10

14

금호아시아나

7

15

대림

6

16

신세계

5

17

부영

3

18

아모레퍼시픽

3

* 미르재단 기부금 기업 출처 : 재벌닷컴, 경제개혁연대

 

삼성은 미르 및 K스포츠 재산 출연금액으로 무려 204억원을 내면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하였습니다.

이어서 현대차가 128억, SK 111억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상당수의 기부금액을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삼성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승마협회 차원에서 지원한 것일 뿐 최순실 씨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르,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을 모두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검찰은 삼성 압수수색을 필두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검찰에 소환되었으며, 포스코를 비롯하여 SK, LG, 현대차,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을 줄줄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정부와 기업이 서로 얽혀있는 정경유착이 형성된 것은 오늘 내일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어찌보면 정부에서의 기부금 요구를 많은 기업들에서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거나 정부에 불리한 행동을 한 기업들이 국내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던 사실(CJ 등)이 최근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표면에 드러나게 되었지요. 분명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기부금을 낼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여 억울한 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정권과 대기업의 불공장한 연결고리는 끊어야 올바른 사회가 바로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