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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

경주 지진. 우리나라 역대 가장 큰 규모

경주 진도 5.8 지진 발생

우리나라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

 

오늘 경주 및 울산, 부산 근방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실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경기 지역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건물과 땅이 많이 흔들렸지요.

특히 경주 지진으로 경주, 울산, 대구, 부산 등지의 

아파트와 고층 빌딩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또한 경기 용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미세하게 나마

고층 건물에서 사람이 인지할만한 진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이 무엇보다도 무섭고, 위험한 점은

그 근원지가 바로 먼 바다가 아닌 육지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차 지진 진도는 5.1로 기상청에서 발표하였는데,

한 시간 정도 이 후 발생한 여진은 진도 5.8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역대 지진 중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경주 지진 발생 진원지]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오늘 서울에서 가진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에 발생한 경주 지진은 지진을 관측한 1978년

이래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측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중의 하나는

경상도쪽에 고리 원전을 비롯하여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는 점인데요.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내진 설계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지진규모 7~8에도

문제 없이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지진통보 안내 메시지]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도가 센 지진이 발생한다면 아무리 내진 설계가 잘된

원자력 발전소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오늘 전화 및 카카오톡 장애가 지진 발생 후,

한시간 넘게 지속되었는데요.

이는 단순히 지진 시점에 맞추어 우연히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지진으로 인한 케이블 손상 및

통신 시설 오류로 인한 것인지 추측이 많았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장애는 지진이 발생한

경상도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지역까지 광

범위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과

동시에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확인 결과 이번 경주 지진 발생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대량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평소 트래픽보다 수배 이상 높은 트래픽으로

인해 서버에 장애가 생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건물들 중에서 내진 설계가

된 건물들은 3분의 1도 되지 않는

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건물이 지진에 있어서 무방비 상태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급적 빨리 밖으로

도망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지요.

 

여진이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를일입니다.

지진 대피 요령을 잘 숙지하시어 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진 발생시 국민행동 요령은 기상청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지진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므로,

항상 위험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