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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

2016년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

2016년 추석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한가?

9월12일과 13일 추석 대체공휴일 지정 가능성

 

즐거운 명절 한가위.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약 열흘 정도만 지나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이며,

뒤이어 이어지는 토요일, 일요일과 연결되어 있어

무려 5일간의 연휴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월요일과 화요일도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즉, 9월 12일과 9월 13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무려 9일간의 연휴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실제 임시공휴일이 지정된건가요?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은 어디에서 나온 말일까요?

지난 8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실제 국회에

방문하여 추석연휴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명분은 바로 경제 활성화 및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었지요. 그냥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해당 사안에 대해서 내수 경기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 처리를 꽤나 심도있게 다루어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임시공휴일 지정은 가능한 것일까요?

혹시 이미 지정된 것은 아닌가요?

아직까지 이번 2016년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은

실제 지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말에 의하면

추석연휴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애초에 고려된 적도 없고,

현재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전부터 특별히 검토된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임시공휴일 지정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임시 공휴일 지정은 여러가지

이유로 현실성이 없었습니다.

이미 5일이나 되는 긴 추석 연휴인데,

내수진작을 위한 다는 취지로 추가로 임시 공휴일을

지정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명분이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이틀을 한꺼번에 임시 공휴일을 지정한 선례가 없고,

추석 연휴가 다른 휴일과 겹쳐서 연휴 기간이

짧아진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 연휴를 길게 늘이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이 많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길어진 연휴가 침체된 내수 시장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중소기업 등의 입장에서는 9월 한달간

너무 많은 공휴일로 인해서

공장 가동이나 제품 생산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고,

오히려 인건비 부담만을 가중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수진작보다는 오히려 해외에 외화를

더 소비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의

해외 여행(특히 일본, 동남아)을 위한 항공권 예약율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다른 어느 연휴때보다도 더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많은 이유로 정부에서

추석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대신 많은 기업에서 추석 연휴기간과 연결하여

연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은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긴 연휴입니다.

모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