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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국내에서도 리콜 결정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국내에서도 리콜 결정

7개 업체의 총 27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리콜 결정

 

세계 최대의 다국적 가구 제조 및 판매 업체인 이케아 서랍장이 국내에서도 리콜됩니다.

 

보통 서랍장은 서랍 내에 무거운 내용물이 많은 경우, 서랍장을 열면 서랍 전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지는 문제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케아의 일부 제품들은 내용물 없이 서랍을 모두 개방하는 것 만으로도 넘어지는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말름(MALM)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케아의 서랍장은 미국에서는 실제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미국에서는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케아 서랍장 사고 발생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이케아가 계속해서 동일한 제품을 판매해 왔었습니다.

 

산업 통상 자원부는 안전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을 포함하여 총 27개 제품(7개 기업)에 대해 제품 판매 중단 및 수거,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27개 판매 중단 제품 중에 무려 15개 제품이 이케아의 제품이었습니다.

 

 

산업 통상 자원부가 문제를 삼은 27개의 서랍장은 다섯살 어린이 수준의 몸무게인 23kg의 힘으로도 제품이 파손되거나 넘어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국내에서는 아직 이로 인한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리콜 조치가 취해진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지속하였었던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케아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시험 결과 안정성 문제가 최종 확인되자 결국 정부의 리콜 방침을 따르고, 판매를 중단을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 외에도 이와 비슷한 서랍장과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은 많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내 업체에서 판매한 서랍장 하나도, 서랍장을 열면 서랍장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러한 가구 제품 등에 대해서 각 기업들이 안전에 대해 더 신경써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루 빨리 해당 제품의 리콜을 단행하도록 하고, 더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제시하여 제품을 만들도록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 문제가 된 리콜 제품을 생상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련 기준에 따라서 제품안전정보센터(http://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제품안전정보센터에 올라온 이케아의 제품들입니다.

 

직접 제품안전정보센터 사이트에 방문하시어 이미 구입하여 사용하고 계신 제품과 동일한 제품인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에 대한 국내 리콜 결정에 대한 소식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