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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

가스배관 형광물질 발라서 범죄를 막는다

가브배관에 범죄를 막기 위한 특수형광물질을 발라 범죄를 차단!

여성 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 및 성범죄 예방

 

 

경기도 수원시는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침입 절도나 성범죄가 자주 발생 또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다가구 주택 및 연립 주택의 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르는 도포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총 9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수원시 관내 빌라 등의 다가구 및 연립 주택 총 2,534곳을 대상으로 적용하였는데요!

 

 

[가스배관 형광물질 도포 작업 모습]

 

 

지난 7월 29일 수원시는 해당 사업이 실제 범죄 감소의 효과가 있었는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의뢰하여 확인하여 본 결과 범죄 감소 효과가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특수형광물질을 바른 이후 절도 범죄는 2014년도 5,265건에서 2015년도 5,082건으로 183건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성범죄 또한 2014년 703건에서 2015년 633건으로 70건 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수원시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 범죄예방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올해 2016년에도 추가로 2,534개의 다가구 및 연립 주택에 추가로 도포 작업을 하였으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위해 예산을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특수형광물질은 사람의 손이나 옷에 묻더라도 육안으로 잘 식별되지 않고, 설령 옷을 세탁하더라도 잘 지워지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해당 형광물질의 존재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범인 검거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형광물질을 도포한 주거 지역에는 이와 관련한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여 침입 또는 범죄를 저지르려고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어 사전에 범죄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 또한 주고 있습니다.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도난방지 구역 경고 표지판]

 

단, 범죄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형광 물질은 반 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유지 관리 비용 및 인력을 유지하거나 효과가 더 좋은 특수 형광물질을 개발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배관 형광물질 도포 사업은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고, 실제 효과 대비 많은 예산이 드는 사업이 아니므로 수원시 뿐만 아니라 범죄율일 높은(또 높지 않더라도) 많은 시도에서 시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 여주시나 부천시 등 많은 시도에서도 시행 중이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