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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편의점 상비약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상비약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주말에 약을 구하고 싶어도 주변이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아 간단한 약 하나 구입하기도 어려웠던 때가 있었지요.

아이가 갑자기 열이 많아서 해열제를 구하려고 해도, 또는 감기가 심하지 않아 간단한 종합감기약을 구하려고 해도 집에 약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이상,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았다면 약을 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요.

법 개정으로 인해서 2012년부터는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의약품을 구할 수 있답니다. 보통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구비하고 있는 약품 즉 상비약이라고 부르는데,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고, 보통 가정에서 구비하고 있는 이러한 간단한 의약품은 주말 24시간 항상 편의점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그러면 편의점에서 실제 구입이 가능한 의약품. 즉 편의점 상비약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한 상비약은 소화제, 감기약, 해열진통제, 파스, 밴드 등으로 현재는 총 13가지의 품목입니다. 한 번 알아 볼까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크게 해열진통제와 감기역, 소화제, 파스 군 제품으로 나뉩니다.

 

해열진통제 제품으로는 타이레놀정 500mg, 160mg,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어린이용 타이레놀 현탁액, 어린이 부르펜시럽이 있으며, 감기약으로는 판콜에이 내복액, 판리린티정, 소화제로는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스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스군 제품으로 제일쿨파프와 신신파스 아렉스 제품이 있습니다.

 

모두 급하게 필요할 때 유용한 의약품인 것만은 확실하지만, 약사나 의사의 어떤 처방이나 안내도 없이 소비자가 직접 판단하여 의약품을 구입하고,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각 약품에 대한 주의사항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각 의약품에 대해 몇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mg

음주 또는 숙취로 인한 두통을 피하기 위해 복용하는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하루 복용 용량은 최대 8알 까지입니다.

 

타이레놀정 160mg

160mg 2정씩 1일 3회 정도만 복용합니다. (성인)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몸무게 1kg당 10~15mg 정로를 계산하여 복용시킵니다.

이유없이 24시간 이상 열이 나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g

정확한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해서 먹이도록 합니다.

감기약 시럽과 함께 복용시키는 경우, 약 성분이 중복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부루펜시럽 80mg

천식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사 또는 약사의 지시 없이 임의로 타이레놀 시럽과 번갈아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감기약]

판콜에이 내복액 30ml, 판피린 티정

다른 감기약 및 해열제 등과 병용을 피합니다.

콧물, 기침, 해열제를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중 특정 증상만 있는 경우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소화제]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플러스정, 훼스탈골드정

소화불량이나 가스가 찬 경우 1일 3회 1정씩 씹지말고 복용합니다.

7세 미만은 복용을 삼갑니다.

 

[파스]

제일쿨파스

타박상 발생 직후 48시간 이내에 사용합니다.

불이는 파스의 경우 피부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두드러기가 발생한 사람이라면 즉각 사용을 중단합니다.

 

신신파스 아렉스

시간이 오래 경과한 타박상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단 5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 경우라면 의사의 진료가 필수입니다.

쿨파스보다 피부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발적(홍반)이 발생하면 사용을 중지합니다.

 

편의점 상비약을 구입하신 경우에는 정확한 복용방법을 숙지하시고,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복용 설명서와 주의사항은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알려드릴 것은! 바로 2017년 상반기에는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상비약 수를 현재 13개에서 최대 20여개로 늘릴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비상상황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은 소비자로써 반길 만한 소식이지만, 의약품인 만큼 의사의 처방없이 무분별하게 남용될 수 있고,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책임 소재를 따지기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약사회에서는 이러한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