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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리나라 리우올림픽 금메달 종목

우리나라 리우올림픽 금메달 종목

총 5개 종목, 11명(단체전 선수 포함)의 선수

 

리우올림픽이 오늘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우리나라 시차가 12시간이나 되어 대부분의 경기를 늦은 밤이나 새벽, 또는 오전 시간대에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즐겁게 올림픽 경기를 잘 관람하셨는지요?^^

 

우리나라는 아쉽게 목표했던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함으로써,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어져온 종합순위 10위권내 입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달성하였습니다. 2004 그리스 아테네, 2008 중국 베이징, 2012 영국 런던에 이어 4번째 연속 10위권 달성입니다! 짝짝짝!

 

그렇다면 이번 우리나라가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금메달을 따냈던 종목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었는지 한 번 보도록 할까요?^^

 

우리나라는 총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럼 어떤 종목에서 어떤선수들이 우리나라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지 한 번 볼까요?^^

 

 

 

양궁 - 금메달 4개

주몽의 후예들 답습니다!

첫번째로 우리나라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 할당된 모든 금메달을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져왔습니다.

 

8월 7일 양궁 남자 단체전(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금메달에 이어 8월 8일 양궁 여자 단체전(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여자 단체전에서는 러시아를 상대로 결승에서 승리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한 개인전에서도 8월 12일 장혜진 선수가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8월 13일 구본찬 선수가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특히나 여자 양궁 단체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종목이 채택된 이래로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말은 여자 양궁 단체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가 금메달을 딴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말이지요^^

 

 

 

펜싱 - 금메달 1개

8월 10일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상영 선수가 세계랭킹 3위의 선수를 꺾고 우승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보셨겠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10-14로 수세에 몰린 상황. 상대가 단 1점만 내도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대 역전극을 연출하였습니다.

 

아마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중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사격 - 금메달 1개

남자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네 바로 그 친숙한 그분입니다! 8월 11일 사격 남자 50미터 권총에서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합니다.

 

진종오 선수 금메달 획득 경기 또한 드라마틱 합니다. 처음 8발까지는 5위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진종오 선수였는데, 실수를 하여 10.9점 만점에 6.6점을 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합니다. 보통 이런 큰 대회에서는 9점 이하의 점수를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진종오 선수는 절대 흔들리지 않고, 그 이후, 신들린듯한 사격 솜씨를 선보이며, 선수하나하나를 제치더니, 결국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역전극을 마무리합니다.

 

진종오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부터 리우 올림픽까지 사격 50m 권총에서 3연패를 달성합니다.

 

 

 

태권도 - 금메달 2개

역시 종주국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태권도에서만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출전한 선수 전원 메달 획득에 성공합니다.

 

8월 18일에 열린 여자 49kg급 결승에서 김소희 선수(46kg급 세계랭킹 8위)는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49kg급 세계랭킹 7위)와의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46kg급 선수이지만, 올림픽에는 해당 체급이 없어 한 단계 높은 49kg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냅니다.

 

그 뒤를 이어 8월 20일 여자 67kg급 결승에서도 오혜리 선수가 프랑스 하비 니아레 선수를 맞아 정말 극적인 승리를 합니다. 67kg급에서 오혜리 선수는 세계랭킹 10위였고, 상대인 하비 니아레 선수는 세계랭킹 1위였습니다.

 

 

 

골프 - 금메달 1개

대미를 장식하는 금메달이었습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8월 20일 마지막 4라운드를 마친 최종 결과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2위의 리디아고(뉴질랜드) 선수를 5언더파 차이로 승리합니다.

 

골프 종목은 올림픽에 116년만에 다시 채택된 종목이기도 해서 매우 의미가 있는 메달이었습니다.

 

박인비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세계 남녀 골프 선수를 통틀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올림픽 골프 우승 + LPGA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분들이 있어서 즐거운 리우 올림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신 모든 선수분들, 그리고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주셨던 모든 선수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리우올림픽 금메달 종목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만나요~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