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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인비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박인비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116년만에 부활한 리우올림픽 골프 대회 금메달 획득

 

박인비 선수가 리우올림픽에서 나흘간 열린

골프 경기에서 최종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박인비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선수는 지난 2015년 8월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역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Grand Slam)

달성하였었는데, 이번 116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습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부여되는 칭호입니다. 

그런데 이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세계 남녀 골프 사상 최초로

박인비 선수가 최초로 달성하였습니다.

(사실 올림픽 종목으로 골프가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달성 자체가 불가능하였었습니다.)

 

참고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한 선수가

활동기간 중 시즌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LPGA에서 메이저 대회는

US여자오픈,

KPMG PGA여자 챔피언쉽,

RICOH 브리티시여자오픈,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가 4대 메이저 대회입니다.

지금까지 LPGA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 선수를 포함하여

아니카 소렌스탐, 캐리웹 등 7명이 전부입니다.

 

 

박인비 선수는 마지막 날 대회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디 2개로 합계 5언더파 66타를 추가하며

최종 16언더파로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선수를

5언더파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리디아 고 선수는 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선수입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열린 골프 종목은

지난 1900년 파리 올림픽 대회에서 열린 이후,

116년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대회였습니다.

 

 

박인비 선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LPGA 역사상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성(2015년 6월 입성) 등 여자 골프계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었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골프 그리고 세계 골프 역사에

큰 한 획을 그었습니다.

 

박인비 선수 외에 함께 출전하였던

한국 선수들도 선전하였으나,

아쉽게도 메달은 따지 못하였습니다.

 

양희영 선수는 9언더파 275타로

아쉽게 4위를 차지하였으며,

전인지 선수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

그리고 김세영 선수는 1오버파 283타로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폐막을 하루 앞둔 대회 16일차에

금메달 하나를 추가하며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로

올림픽 메달 종합순위 11위에서

8위로 3단계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박인비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데,

이번 올림픽 대회 우승으로 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인비 선수를 포함한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