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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계기판 c h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자동차 계기판에 있는 게이지 중의 하나.

차량마다 위치한 곳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C 와 H 를 양 끝(또는 위 아래)에 두고 있는 것은 동일합니다.

양 끝에 C와 H를 두고 있는 이 계기판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연료 게이지나 RPM 게이지 등은 운전하면서 자주 보시고, 신경쓰는 게이지 중의 하나이지만, 특별히 차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타시는 분들이시라면 사실 이 게이지를 눈여겨 보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게이지는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보통 차를 오랫동안 주차(저녁에 주차하고 아침에 나와보면)한 후에는 아래처럼 보통 C에 바늘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시동을 걸고 조금 운전하다 보시면 바늘이 가운데로 이동합니다.

보통 오래 운전하더라도 일반적인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C 와 H의 가운데에서 바늘이 왔다갔다 해야합니다.



이 게이지는 엔진의 열기를 식혀주는 냉각수의 온도 게이지입니다.

C 는 Cold (차가운) 상태를 나타내며 H 는 Hot (뜨거운) 상태임을 말합니다.

운전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엔진이 작동하지 않았으니, C에 가 있는 것이 맞습니다.

운전을 하게 되면 냉각수가 엔진의 온도로 인해서 뜨거워지니 바늘이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오랫동안 운전했다고 해서 바늘이 H로 가지는 않습니다. (아니 H로 가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아무리 냉각수의 온도가 올라가더라도 C와 H의 중간 정도에 바늘이 위치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중간보다 약간 왼쪽에 위치하면 정상)



만약 H까지 간다고 하시면 카센터에 가셔서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운전을 시작하자마자 급격히 H로 바늘이 이동한다면 운행을 중지하시고, 당장 점검을 받으시길 바립니다.

또는 운전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늘이 C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도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계기판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냉각수가 부족하여 엔진의 열을 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냉각수나 부동액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히터와 관계된 팁인데요.

보통 겨울철에는 히터를 틀면 처음에는 찬바람만 나옵니다. 저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움직여서 가운데에 가까워질 때, 히터를 트시면 바로 따뜻한 바람을 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