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복면가왕이 무한도전을 누르고 예능평판 1위 달성!

복면가왕과 무한도전

 

우리의 주말을 책임지는 두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좋게. ㅎㅎㅎ

 

 

무한도전은 10년 이상의 MBC 장수 간판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그리고 복면가왕은 작년 처음으로 시도된 나가수(나는 가수다)에 이어 MBC가 야심차게 내놓은 음악예능 프로그램!

 

 

둘다 정말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나 최근까지는 복면가왕은!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 더 매일 기다리면 시청했던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아쉽게도 10연승에는 실패하였고(사실 다른 스케줄로 인해서 일부러 하차하였다는 이야기도 나오지요.)

 

그동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음악대장이

 

록 밴드인 국카스텐의 하현우씨라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사실 전국민이 알고 있던 비밀이었죠.^^

 

 

복면가왕은 2015년 설에 처음 파일럿 프로그램을 방송되었고,

 

당시 반응이 좋아서 2015년 4월 5일부터 정규 편성되어 방송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처음 방송 당시에는 이 방송 프로그램이 이렇게 까지 뜰까 많이 의아했습니다.

 

당시에도 가수 노래 경쟁노래 오디션과 관련한 방송은 상당히 많았으니까요.

 

 

2010년 초반대부터 나는 가수다를 시작으로,

 

K팝스타, 슈퍼스타K,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히든 싱어, 보이스코리아, 쇼미 더 머니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 다양한 포맷으로 음악 방송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공중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은 하나씩 가지고 있던 때였습니다.

 

 

복면가왕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도, 포맷 자체가 새롭기는 했지만,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이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을까?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래 잘하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섭외할 수 있을까? 등등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너무나 많은 이런 음악 대결 및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복면가왕이 올해 초 부터는 일요일 밤의 예능 강자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더니,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출연한 이후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거의 3~4% 가량 앞서는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의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예능을 이길 수 있는 예능이 과연 나올 수 있기는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더군다나 그 예능이 복면가왕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복면가왕은 이러한 기세를 몰아서 사상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2016년 6월 기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매달 조사 및 집계하고, 발표하는 순위입니다.

 

이 순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MBC의 간판 예능인 무한도전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6월 기준 브랜드 평판 순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순위 

 예능프로그램

 참여지수

 소통지수

 시청지수

 브랜드평판지수

 1

 복면가왕

 4,447,830 

 1,614,195 

 1,349,987 

 7,412,012 

 2

 무한도전

 3,872,960 

 1,828,530 

 1,379,986 

 7,081,476 

 3

 라디오 스타

 2,733,464 

 950,301 

 829,992 

 4,513,757 

 4

 런닝맨

 2,354,417 

 994,950 

 769,992 

 4,119,359 

 5

 판타스틱 듀오

 2,005,681 

 391,842 

 569,994 

 2,967,517 

 6

 슈퍼맨이 돌아왔다

 1,054,761 

 532,125 

 1,099,989 

 2,686,875 

 7

 해피 투게더

 1,330,071 

 675,081 

 489,995 

 2,495,147 

 8

 듀엣가요제

 1,389,099 

 433,620 

 659,993 

 2,482,712 

 9

 1박2일

 589,394 

 150,183 

 1,589,984 

 2,329,561 

 10

 정글의 법칙

 484,733 

 397,485 

 1,279,987 

 2,162,205 

 11

 진짜 사나이

 194,022 

 316,800 

 1,099,989 

 1,610,811 

 12

 전국노래자랑

 44,067 

 106,029 

 1,329,987 

 1,480,083 

 13

 불후의 명곡

 229,174 

 372,042 

 839,992 

 1,441,208 

 14

 개그 콘서트

 138,788 

 279,081 

 949,991 

 1,367,860 

 15

 불타는 청춘

 527,592 

 136,026 

 519,995 

 1,183,613 

 16

 마이리틀 텔레비전

 261,088 

 369,468 

 539,995 

 1,170,551 

 

* 2016년 5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의 예능 프로그램 16개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각각 측정)

*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 가치, 소통 가치, 미디어 가치, 소셜 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

* 도표 데이터 출처 : MBC, 한국기업평판연구소

 

 

 

 

B급스러운 새로운 토크쇼 포맷을 제시하고, 장기간 롱런 하고 있는

 

MBC의 간판 토크쇼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라디오 스타 또한 황금어장이란 프로그램의 무릎팍도사 코너 이후에 잠깐 방송되는 쩌리 형태의 토크쇼였는데요.

 

무릎팍도사의 방송 분량이 긴 경우에는 5분가량 밖에 방송되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그랬던 프로그램이 이제는 황금어장의 메인 코너로 자리잡아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3위의 평판까지 올라왔습니다.

 

 

MBC는 1위부터 3위의 예능 자리를 모두 휩쓰는 쾌거를 보였습니다.

 

 

4위와 5위는 각각 SBS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역시 SBS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가 차지하였습니다. 

 

6위와 7위는 각각 KBS의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리고 해피투게더(시즌3)가 차지하였습니다.

 

 

복면가왕은 지난달에도 무한도전에 이어 2위의 브랜드 평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점점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씨의 높은 인기가

 

이번 브랜드 평가에 높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적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2010년대 이후, 요리 오디션, 패션 모델 오디션, 댄스 오디션, 창업 오디션 등등 정말 각 분야의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고 인기있었던 프로그램 포맷은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오디션 프로그램(엠넷의 위키드)까지 생겨났었습니다

 

 

지금도 복면가왕의 성공가도를 보고, 자극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요즘 대세라서 그런것인지 

 

이 방송 저 방송에서 비슷한 또는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 포맷이 계속해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가수와 일반인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듀엣 가요제,

 

역시 가수와 일반인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판타스틱 듀오,

 

일반인과 가수들이 대결하는 신의 목소리,

 

추억속의 가수들과 노래를 다시 찾아내는 투유프로젝트-슈가맨

 

다양한 포맷의 음악 프로그램이 또 등장하였습니다.

 

 

과거 2000년대 초반 연애 프로그램이 범람했었던 시대가 있었고,

 

2000년 중반에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었던 것처럼

 

특정 주기마다 프로그램의 유행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부터 불기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조금씩 그 포맷이나 대상이 바뀌고는 있지만,

 

당분간(개인적으로 2~3년간)은 이러한 형태의 방송들이 인기를 지속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2020년 즈음에는 또 어떤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복면가왕에서 20주간 매주 일요일 저녁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국카스텐의 하현우 씨도

 

복면가왕 방송 이후, 보다 더 많은 활발한 음악 활동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벌써 라디오스타 예능에 출연하시기로 한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