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묵다. 묶다.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곧 여름 휴가 시즌도 다가오고,
놀러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아직 장마도 시작하지 않은 초여름인데,
날씨가 무척이나 무더워진 것 같아요~
곧 다가올 여름휴가에 맞추어 국내
여행을 다녀오려고 계획을 하던 중에
호텔을 예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 궁금..
호텔은 묵는게 맞는 걸까요?
묶는게 맞는 표현일까요?
막상 자주 쓰는 맞춤법이더라도 갑자기 어떤 것이
맞는지 떠올리려고 하니,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여러분도 같은 경험을 하셨으니,
이 글을 보시고 계신 것이겠죠?^^
맞는 표현을 말씀드리자면^^
'호텔에 묵다' 라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뜬금) 이런 곳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ㅎㅎㅎ
묵다라는 단어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호텔에 묵다'라는 표현)에 적합한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호텔은 어떤 특정 장소(곳)이고, 나그네는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거나 떠도는 사람'이니.
호텔에 묵다라고 표현한다면 문맥이 상통하겠지요?^^
그럼 '묶다'는 무슨 뜻이고, 어디에 사용될까요?
이건 아마도 모두 아실 것 같습니다.^^
아주 자주 쓰는 표현이지요.
끈이나 줄 따위를 매듭으로 만들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의미 외에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위의 의미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무엇을 붙들어 매거나 합하거나 한다는
의미로 묶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즉, 호텔에 머물러 지내다/투숙하다 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호텔에 묶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이는 잘못된 사용입니다.
만약 '호텔에 누군가를 묶다'..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표현 자체는 조금 이상하지만,
누군가를 호텔에 붙들어 매어 놓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어 뜻 참조 및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