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쏘카 기름값 내야하나요? (주유비용은 어떻게?)

요즘 쏘카와 같은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렌트카는 종종 이용해보았지만, 쏘카는 어떨까 싶어 처음 사용해 보았거든요.^^

 

사실 저는 쏘카를 렌터카로 생각하고, 이용하려고 했는데(물론 실상 렌터카이기는 하지만..), 기존 렌트카 시스템하고는 다른 것이 있어 처음 사용할 때, 의아해 했던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기름값(주유비용)이었습니다.

 

 

그냥 기존 렌터카는 차량만 빌리고, 기름값은 알아서 개인의 카드나 현금으로 지불하고, 처음 차량에 주유되어 있던 기름량만 유지하고 반납하면 되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쏘카는 시스템이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카니발을 쏘카에서 대여하여 이용하였는데요.

 

쏘카의 경우, 주행 중에 발생하는 주유비용을 사용자가 지불하지 않습니다.

차량에 주유 전용 카드가 비치되어 있고, 이 카드를 통해서 차량 주유를 하시면 됩니다. (절대 자신의 개인 카드로 주유를 하시면 안됩니다.)

 

우와! 그럼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쏘카는 한 번 렌트하면 기름 값 걱정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것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ㅎㅎ (그렇다면 쏘카는 망하겠지요..)

 

바로 아래 대여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쏘카의 경우 주행거리 요금이 따로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이용당시 km당 230원이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차량이 좀 커서 km당 주행요금이 조금 비쌌는데, 소형차량/대형차량 또는 휘발유/경유 차량 여부에 따라서 주행거리당 요금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즉 쏘카는 대여요금과 별도로 주행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모든 주행을 마치고, 차량을 반납하면 자동으로 주행거리가 계산되어, 기존 쏘카앱에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하이패스를 이용한 요금도 자동으로 계산되어 지불됩니다. 편리한 시스템이지요.

 

 

그런데 대여요금만 받는 렌터카와 다르게 그럼 쏘카는 비용을 두번이나 지불하니 더 비싸지 않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여요금은 기존 일반 렌터카 업체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대신 주행요금당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적은기간 단거리 이용 고객의 경우,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장거리 이용 고객의 경우, 일반 렌터카보다 다소 비쌀 수도 있습니다.

 

이는 차량 대여시 잘 비교하여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쏘카 FAQ에 있는 '주유 비용은 어떻게 계산하나요?'에 대한 내용입니다.

 

쏘카를 이용하시는 분은 절대 주유를 개인 카드로 결제하지 마세요!

주행요금은 차량 크기나 유가 변동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쏘카 기름값은 별도로 이용 고객이 납부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에 비치된 주유전용카드를 이용하시면 되며, 차량 이용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 된다는 사실 알아두세요!

 

그리고 차량 반납 시에는 다음 고객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름을 넣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사실 기름을 만땅으로 채운다고 하여 비용이 더 추가로 지불되는 것도 아니고,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에 넣는다고 비용을 추가 지불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면서 가까운 주유소에서 충분한 기름을 채우고 운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처럼 반납 시, 처음 주유 상태에 맞춰 반납하려고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