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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타행수표 입금 후, 출금은 언제 가능할까?

타행 수표 입금 후, 출금은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5만원권이 없던 시절에는 10만원권 수표 사용량이 많았지만, 현재는 그 사용량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발달하여 수표로 돈을 전달하는 경우도 많이 줄었지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즉시 돈을 이체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수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요. 소액권 수표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고액권 수표는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편입니다. 집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계약 시, 이 돈을 수표로 준비하시는 경우를 적지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받은 수표는 은행에 방문하여 입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수표를 발행한 은행에 가서 입금을 하면 30분 내외로 바로 출금 가능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타행에서 발행한 수표를 은행에 입금한 경우, 출금은 언제 가능할까요? 바로 출금이 가능할까요?

예로 국민은행에서 발행한 1천만원짜리 수표를 우리은행의 내 계좌에 입금하기 위해 우리은행에 방문하여 입금하는 경우, 이돈은 바로 출금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바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입금 처리는 바로 되지만, 출금은 불가한 상태가 됩니다.



그럼 언제부터 출금이 가능하게 되는 것일까요?

타행에서 발행한 수표가 실제 해당은행에서 발행된 수표가 맞는지, 부도 수표는 아닌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은행에 수표 정보를 보내어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보통 수표가 입금된 그 다음날 오전에 이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단, 이는 은행의 영업시간(오후 4시) 이전에 창구에 방문하시어 입금 처리를 한 경우 입니다.


타행수표 입금 후, 출금은 언제 가능할까?

보통 이 경우에는 수표 입금 그 다음날 정오 즈음에 입금 처리가 됩니다.

월요일 은행 영업시간 내에 타행 수표를 입금한 경우, 화요일 정오 즈음하여 출금 가능 상태가 됩니다.

실제 수표를 확인 처리하는 시간에 따라 정오보다 다소 일찍 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고, 조금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입금 그 다음날에는 출금(현금화) 가능 상태가 됩니다.




참고로 은행 영업시간 외에 타행 ATM기기 등을 통해 입금한 경우에는 하루가 더 소요됩니다. 만약 월요일 저녁에 ATM기를 통해 입력하면, 화요일 오전에 입금 처리가 되고, 수요일 오전에 수표 진위여부를 체크하게 되어 수요일 정오 즈음에 출금 가능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ATM기를 통해서 입금 가능한 수표는 정액권 10만원 또는 100만원 수표만 가능하며, 그 외에 별도로 발행된 고액 수표는 ATM기로 입금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ATM 기기에 따라 100만원 정액권 수표가 입금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타행수표 입금 후, 언제 현금화가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타행 수표 입금 시에 별도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