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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테슬라 모델S 90D 국내에 정식 출시되다!

테슬라 모델S 90D 국내에 정식 출시

고객에게 테슬라 모델S 90D 인도 시작!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서 국내에 드디어 공식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 테슬라에서 공식 출시한 차량 모델은 '모델S(90D)' 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모델의 차량을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은 5~6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등촌동 서비스센터에서 100여명의 고객만 비공개로 초대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는데요. 실제 몇대가 사전 예약되었고, 주문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만, 최소 1,000대 이상이 예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델S 90D는 1회 충전으로 378km(환경부 인증)를 달릴 수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현재 시판중인 모든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서 1회 충전으로 가장 긴 주행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실제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순수 전기로만 차량 운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470km(테슬라 자체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에 최대 27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모델S 90D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4.2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입니다.


모델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최소 기본 사양 모델이 1억 2,100만원, 최고 옵션 사양 모델이 1억 6,10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테슬라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한 모델S 90D를 필두로 조만간 75D모델과 100D모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에 상당히 부족한 급속충전소(슈퍼 차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신세계 백화점과 아울렛 등 약 25곳에 완속 충전기(완충 시간 14시간)가 설치되어 있으며,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비롯해 4곳에 급속 충전기(완충시간 75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테슬라 코리아는 연내에 전국 각지에 총 14곳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